재나 김 LSO 영 아티스트 콘체르토 대회1위 쾌거
4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며 지역 사회의 음악적 수준 향상과 문화적 기여에 힘써 온 Lakewood Symphony Orchestra(LSO)가 오는 5월 22일, 2024-2025 시즌의 피날레 공연을 개최한다. LSO는 이번 공연을 “The Impossible Dream”이라는 주제로 기획해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. 이 날 무대의 주인공은 ‘2025 영 아티스트 콘체르토(Young Artists Concerto Competition)’ 에서 우승한 젊은 피아니스트 재나 김(Jenna Kim, 18)이다. 이날 김 양은 그레그 피아노 콘체르토(Grieg Piano Concerto) 전악장을 연주할 예정이다. 김 양은 리지스 제수잇 고등학교(Regis Jesuit High School)의 12학년에 재학 중이다. 6세부터 지금까지 12년동안 임혜란 선생님의 지도 하에 피아노를 연주해 왔다. 그 결과 가장 최근인 지난2월, 2025년 영 아티스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는가 하면, 2019년 Steinway Piano Concerto Competition 1위, 2024년 Evergreen Chamber Orchestra Young Artists Competition 2위, 2021년 CSMTA Rising Stars Festival 2위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탄탄한 실력을 쌓았다. 또한 Yamaha 및 Schmitt Music Piano Competitions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, Continental League Honor Orchestra에 2년 연속으로 선발돼 덴버 Boettcher Concert Hall 무대에 올랐다. 학교에서는 2021-2022년 콘체르토대회 우승자이자, 2023-2024 Performing Arts Department Music Award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, 한인사회 내 쥬빌리 앙상블, All-State Choir 오디션, 지역 커뮤니티 공연 등에서 반주자로 활발히 활동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. 김 양은 피아노 외에도 사진 촬영, 여행, 암벽 등반, 가족 및 친구들과의 시간 보내기, 반려견과 음식 나누기를 즐긴다. 무엇보다도 학교에서의 성적은 매우 출중하다. GPA는 4.49로 학교 탑 대열에 들어가며, 지난 주에는 리지스 고등학교 시니어학년에서 수학 1등상을 수상해 다재다능한 재원임을 증명해 보였다. 김 양은 “지난 1년간 대회를 준비하면서, 고등학교 졸업전에 전문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해보는 것이 저의 버킷리스트였다. 대학가기 전에 이러한 영광스러운 자리가 만들어져서 너무 좋다.” 며 기뻐했다. 인터뷰에 동석한 임혜란 선생님은 “재나가 우승한 영 아티스트 콘체르토 대회는 피아노 부문이 1등 하기가 상당히 힘들다. 피아노가 우승한 것은 거의 10년만인 것 같고, 이 대견한 결과를 재나가 만들어내서 기쁘다” 면서 “재나는 대학교 진학을 위해, 그리고 영 아티스트 콘체르토 대회를 위해 그동안 연습을 두배로 해야했다. 특히 대회를 위해서는 전 악장을 모두 외워야 하기 때문에 매우 힘든 과정이다. 이러한 과정을 즐기고, 이겨내 준 재나가 기특하다”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. 김 양은 그 뜨겁고 식지 않은 열정으로, 이제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(USC)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. 음악에 대한 사랑과 끈질긴 노력으로 자신만의 길을 닦아온 재나 김 양. 그녀가 앞으로 만들어낼 수많은 무대와 이야기에 귀 기울여본다. 5월 22일, Lakewood Symphony Orchestra와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재나 양의 찬란한 출발을 축복하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. ◆ 공연 일시 5월 22일(목) 오후 7시30분 ◆ 티켓 구입 lakewoodsymphony.org ◆ 공연 장소 Lakewood Cultural Center (470 S. Allison Pkwy Lakewood, CO) 이은혜 기자아티스트 콘체르토 아티스트 콘체르토 아티스트 대회 lakewood symphony